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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일자리창출 지원 계획

박 부장 2013. 7. 5. 09:38

출처: http://www.bokjiro.go.kr/news/employNewsView.do?board_sid=308&data_sid=6034297&searchWrd=&searchCont=&pageUnit=10&pageIndex=1


작성일자 2013-07-03


[데일리노컷뉴스 이정 기자 ]인구 고령화와 고용시장 내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지 않는 미스매칭으로 취업난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된 가운데 서울시가 취업난 해소를 위해 본격적으로 팔을 걷었다. 서울시가 안정적인 일자리에 취업하는 데 필요한 정보제공부터 직업훈련, 창업교육, 고용장려금 등 단계적인 지원을 통해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취업 지원프로그램 '민간 일자리 징검다리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한 것이다.



■ 770억 투입 1만 1000여 일자리창출


서울시가 올해 새롭게 내놓은 '민간 일자리 징검다리 프로젝트'는 서울시가 유망하다고 판단한 26개 유형의 직업(기존 8개 사업 내용 업그레이드+새롭게 발굴된 15개 사업)에 취업할 수 있는 진입 프로세스를 제시하고 있다. 교육, 훈련, 오디션 등 시의 모든 정책수단과 민간에 지원하는 정책 수단을 하나의 패키지로 구성해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육성함으로써 취업ㆍ창업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젝트는 주얼리 숙련공, 도시농업 전문가 등 12개의 직업전문가가 되는 방법과 고졸 채용 확산, 마을기업 육성 등 14개의 사업 추진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크게 나뉘며, 청년ㆍ여성ㆍ어르신ㆍ취약계층ㆍ일반인 등 대상별 특성에 따른 경로를 제시한다. 서울시는 올해 이 프로젝트에 총 770억 원을 투입해 1만 1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 맞춤교육, 즉시 투입가능한 전문가 양성


단순한 일자리 알선이 프로젝트의 목표가 아니다. 시가 26개 유형에 대한 수요분석 등을 실시한 뒤 필요한 인원을 모집하고 교육ㆍ훈련을 통해 인재로 키우는 방식이다. 특히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 평균 3~6개월의 도제식 교육을 도입해 바로 민간에 투입될 수 있는 전문가로 육성한다.


① 청년= 마을 북카페 운영자, 주얼리 디자이너, 수제화 디자이너, MICE전문가, 청년들의 아이디어 100개를 창업으로 연결하는 '서울 잡 크리에이션 프로젝트' 등 8개 유형을 제안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3844개를 창출한다.


시는 프로젝트의 성공적 실행을 위해 해당 산업 분야에 대한 수요를 분석하고 프로젝트에 참여할 청년과 이들을 채용하고 훈련할 기업을 모집하며 참가자 대상 맞춤형 직업훈련을 지원한다. 이후 기업들이 우수 훈련생들을 채용토록 하고 기업들은 서울시의 지원을 받으며 참여 청년을 대상으로 1대1 도제식 교육을 병행한다.


② 여성= 주부공예 장인, 결혼이민자 관광통역 안내사 등 경력단절 여성들이 안정적인 일자리에 취업하는 방법과 시ㆍ경제단체 협약 등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공급하는 '기업 맞춤형 여성 일자리' 사업 등을 통해 일자리 1230개를 만든다.


③ 어르신= 본격적인 은퇴가 시작되는 5060세대, 베이비붐 세대 등 장년층에게는 사회공헌 및 재능기부를 통해 만들어지는 '시니어 사회공헌 리더'와 창업ㆍ재취업 교육과 창업자금 융자 등을 통해 취업과 창업을 연결하는 '베이비붐 세대 인생 이모작 프로젝트' 등을 실시한다. 특히 시니어 사회공헌 리더에서는 어르신 재능 7대 분야 기부자를 모집하고 분야별 전문가 인재은행을 구축한다. 이어 참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하고 수료자에게는 인증서를 발급, 공공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④ 취약계층=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144개가 마련된다. '장애인 애견미용 전문가'가 대표적으로, 서울시가 한국애견협회와 연계해 자격증 취득과정을 개발해 취업과 창업을 지원한다.


⑤ 일반시민= 먼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관광객 숙소 부족을 해결하고 가정의 공간을 활용하는 '외국인 도시 민박 창업'을 돕는다. 또 내년부터 복지시설 및 공공시설 신ㆍ개축 시 유니버설 디자인 지침 적용을 의무화할 계획으로 '유니버설 디자이너'가 되는 방법도 제시한다. 아울러 협동조합 활성화, 사회적 기업ㆍ마을기업ㆍ공유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


한편 현재 민간 일자리 프로젝트 26개 사업 중 '장애인 애견미용 전문가' 과정을 모집 중이다. 자격요건, 모집일정 등 더 자세한 사항은 장애인복지정책과(02-2133-7465)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 홈페이지(http://seoul.go.kr), 서울 일자리 플러스센터(http://job.seoul.go.kr, 02-1588-9142)나 120 다산 콜센터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