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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전문 팟캐스트, 취업전문가 박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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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에 ‘스펙초월 소셜리크루팅’이라는 제목을 단 영상이 경쟁적으로 업로드됐다. 전국의 고등학교 3학년 구직자들이 한국남동발전이라는 기업에 제출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입사지원서’였다. 한국남동발전에서 기술명장으로 자리매김한 자신의 미래 모습을 인터뷰 형식으로 꾸민 동영상과 뛰어난 전자기타 솜씨로 눈과 귀를 주목시킨 뒤 자신의 비전을 강조하는 영상,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자신의 인생 굴곡을 도표로 정리해 소개하는 영상까지…. 구직자의 외적 조건만 파악할 수 있는 ‘종이 입사지원서’와 달리 SNS 입사지원서에는 지원자의 톡톡 튀는 개성과 끼 아이디어, 열정 등이 담겨 있었다.



◆채용방식의 진화


기업의 채용방식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IT기술과 발맞춰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스펙을 강조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통한 기존의 채용방식이 최근 들어 SNS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서류전형과 필기전형 없이 SNS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뽑는 이른 바 ‘스펙초월 소셜리크루팅’을 도입한 기업들이 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사례에서 보듯이 기업들은 SNS를 통해 구직자와 소통하는 수준을 넘어서 최근에는 SNS를 채용 과정에 직접 활용하고 있다. SNS의 중요성이 커지는 데 발맞춰 SNS 채용도 갈수록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취업준비생들이 SNS를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이유다.


취업준비생 양현영(25)씨는 “최근 들어 많은 기업들이 직원을 뽑을 때 SNS 활용능력을 중요한 채용 잣대로 삼는다는 말을 듣고,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 SNS 활동을 틈틈이 하고 있다”며 “예전처럼 아무 내용이나 막 게시하진 않고 나의 장점과 열정 등을 부각시킬 수 있는 글과 동영상 위주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들이 SNS를 인재 선발에 이용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첫번째는 SNS를 통해 지원자의 정보를 얻고 평가에 반영하는 방법이다. 서류에서는 알 수 없는 지원자의 평소 모습과 그 동안의 활동, SNS 활용 능력까지 살펴보기 위해 페이스북 등 지원자의 SNS 내용을 살펴보는 것.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입사지원서에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블로그 계정을 적어내도록 하고 있다. 한 채용정보업체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52%가 채용 평가 때 SNS를 활용한다.


경력직 채용에서 SNS는 더욱 중요하다. 최근 일부 광고.홍보업체는 SNS에 공개된 인재의 경력 사항을 보고 인터뷰 등을 거쳐 바로 채용하기도 한다. 실제로 비즈니스용 SNS인 ‘링크나우’에선 1천600여명의 인사담당자와 700여명의 헤드헌터가 한달 평균 30건 이상의 채용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들이 SNS로 나를 평가한다고 해서 모든 SNS를 구직 맞춤형으로 관리할 필요는 없다. 다만 블로그나 링크나우, 페이스북 등 몇 가지 SNS를 정해 자신의 경력과 비전을 담은 포트폴리오로 활용하는 것은 SNS를 이용한 구직활동의 정석이다. 또 인턴이나 아르바이트 경력, 공모전 수상 내역, 세미나 참가 경험 등 자신의 이력을 꼼꼼히 기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업종에 관한 정보를 꾸준히 분석해 놓는다면 그 자체로 훌륭한 입사지원서가 될 수 있다.



◆“SNS 속 ‘킬러 콘텐츠’를 키워라”


최근에는 SNS를 채용 과정에 직접 활용하는 소셜리크루팅을 도입한 기업들이 늘고 있다. 스펙을 적어낼 수밖에 없는 서류전형 대신에 SNS를 통해 자유롭게 자신을 소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앞서 언급한 한국남동발전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는 스토리텔링과 오디션 등의 수행과제를 SNS 상에서 수행해 올리도록 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올 하반기부터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스펙을 초월한 소셜리크루팅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민간기업도 SNS 채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구직자들은 SNS 채용에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다.


구직자들은 특히 직무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더라도 자신만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킬러 콘텐츠’를 만들어 두는 것도 좋다. 악기 연주나 노래, 연기와 같은 장기를 준비해 뒀다가 SNS를 통해 잘 표현하면 나의 이름을 인사담당자에게 확실하게 각인시킬 수 있다.


지역 한 광고업체 한 인사담당자는 “페이스북 등 SNS는 채용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되고 있다”며 “많은 기업들이 채용 트위터, 페이스북, 인크루트 인맥 등 SNS를 통해 채용정보를 전달하고, 구직자와 직접 소통하고 있는데, 이제는 그것을 뛰어넘어 SNS를 통한 직접 채용이 가능한 시대가 왔다”고 말했다.

Posted by 박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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